2026-03-11 15:43 |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용인 처인구 일대 부동산 시장이 반도체 산업 호황을 배경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공장 건설이 이어지면서 일대 산업 인력 수요가 늘고, 이에 따른 주거 수요 확대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 투시도./사진=대광건영
11일 업계에 따르면 처인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벨트가 형성되고 있는 대표적인 ‘반세권(반도체+세권)’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일대에 약 450조 원을 투입해 총 6기의 팹(Fab·반도체 공장)을 구축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원삼면 일대에 약 600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짓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첫 공장 가동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내년 2월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인력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용인 반도체 건설현장 구인 채팅방에는 1~2분 간격으로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등 인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토목 공정에만 약 10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팹 공정까지 포함하면 수천 명 규모의 인력이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가 본격적인 피크에 접어들 경우 최대 2만 명가량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산업 호황은 주요 기업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조6059억 원, 43조60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33.2%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33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매출 97조 원, 영업이익 47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규 고용 확대와 협력업체 이전이 활발해지며 지역 경제와 인구 유입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용인시가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역시 지난해 2월 분양 공고 이후 약 9개월 만에 전 필지 분양을 마쳤다.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용인 부동산 시장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광건영이 공급하는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 역시 일부 타입이 분양을 마치며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5~110㎡ 총 8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계약금은 2000만 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전까지 추가 금융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단지는 에버라인 고진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향후 경강선 연장 노선이 포함된 용인중앙시장역이 고진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광역철도망 확대에 따른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도로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인근 용인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서울 강남·송파권까지 차량으로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개통 예정인 동용인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단지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10분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는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인근 ‘용인 국제물류단지 4.0’과도 가까워 산업단지 종사자 수요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교육 환경도 갖춰졌다. 고진초, 고진중, 고림고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하나로마트와 롯데시네마, 용인서울병원, 용인종합운동장, 용인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