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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200만 돌파, ‘파묘’ 제치고 역대 14위

2026-03-12 08:10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고지를 밟은 지 불과 닷새 만에 120만 명의 관객을 더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개봉 36일 째인 11일 공식 SNS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넘어섰다”며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였던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올해 처음이자 2년 만에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천만 돌파 이후에도 식지 않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단 5일 만에 다시 100만 이상의 관객을 추가하며, 2024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파묘'(1191만 명)의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일 1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주)쇼박스 제공



현재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는 2017년 '택시운전사'(1218만)와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2015년 '암살'(1270만), 2013년 '7번방의 선물'(1281만) 등이 1200만 명 클럽으로 '왕과 사는 남자'보다 앞선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평일에도 15만~17만 명의 관객이 몰리는 추세대로라면 '왕과 사는 남자'는 조만간 이들을 제치고 1300만 명 클럽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 바로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른 것이고, 조금 더 힘을 낸다면 2006년 '괴물'(1301만), 2023년 '서울의 봄'(1312만), 2015년 '베테랑'(1341만)을 넘어 역대 5위에도 오를 수 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조선 단종(박지훈 분)이 유배지 영월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마을 사람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따뜻한 서사를 담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 대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인간미를 앞세운 점이 장기 흥행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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