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용인 및 서울 등 수도권 일대 분양시장이 12월 마지막까지 분주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6년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재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총 2423가구를 공급하는 등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 서희건설의 '‘김포사우 서희스타힐스'(왼쪽)와 우방건설산업의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
이는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하려던 건설사들이 주택담보대출 심사기준 강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연내로 앞당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서희건설은 18일 김포 사우동에 분양홍보관을 열고 ‘김포사우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가칭)’ 아파트의 조합원을 모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총 435가구 규모로, 주택형은 전용 65~84㎡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와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 개통 등 단지 인근에 대형 교통호재가 있고, 입주민은 다양한 문화시설과 생활인프라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용인에는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수지 성복 아이비힐’ 등 3개 단지가 분양된다.
한국토지신탁이 17일 수지구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는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 69~118㎡ 총 174가구로 조성된다. 내년 개통이 예정된 신분당선 성복역이 가깝고 반경 1km내에 초‧중‧고교 8개가 자리 잡고 있다.
우방건설산업은 18일 기흥구 신갈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74㎡ 총 400가구 규모의 단지로,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용서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에도 진입이 용이해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대우건설이 안성터미널 바로 앞에 공급하는 ‘안성 푸르지오’는 전용 59~74㎡ 등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단지로, 총 759가구를 분양한다. 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
▲ 연내 수도권 분양 중 경기도 용인에는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수지 성복 아이비힐’ 등 3개 단지가 분양된다./자료=피알페퍼 |
서울에서는 ‘휘경 SK 뷰(VIEW)’와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등 2개 단지가 공급될 계획이다.
휘경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하는 SK건설의 ‘휘경 SK VIEW’는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59~100㎡으로 구성된 단지로, 900가구 중 3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호반건설이 서울 지역에 처음 분양하는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지난 16일부터 견본주택에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220가구 규모로, 전용 101㎡의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입주민은 지하철 5호선 개롱역, 3·5호선 오금역, 개통 예정인 9호선(3단계 구간)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