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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판 키우는 KT… ‘제로트러스트’ 입힌 기업인터넷 서비스 내놨다

2026-03-12 15:33 |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KT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개념을 적용한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 모델이 플렉스라인을 소개하는 모습./사진=KT 제공



KT가 기업인터넷 서비스 ‘플렉스라인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렉스라인은 기업을 대상으로 회선, IP, 네트워크 장비, 운영 관제 등을 통합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SD-WAN(소프트웨어 기반 광역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업무 환경과 네트워크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대역폭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원하는 용량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방화벽과 VPN 등 기본적인 보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플렉스라인 ZTNA는 기존 서비스에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결합한 모델이다. 제로트러스트는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 방식으로, 재택근무나 외부 협업 환경에서도 안전한 네트워크 이용을 지원한다.

기존 VPN 방식이 한 번 로그인하면 일정 기간 접속을 신뢰하는 구조였다면, 플렉스라인 ZTNA는 사용자와 단말,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접속 시점마다 실시간 검증 절차를 거친다. AI 기반 탐지를 통해 권한을 확인하고, 백신 설치 여부나 보안 패치 상태 등 단말의 보안 수준에 따라 접근 권한을 세분화해 관리한다.

해당 서비스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플렉스라인 이용 기업도 부가 서비스 형태로 추가 적용할 수 있다.

KT는 기업인터넷 보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단말 장비 라인업도 확대했다. 금융권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기업용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KT가 제공하는 클린존과 AI 메일보안 솔루션을 연계해 랜섬웨어나 피싱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단순 회선 제공 중심의 기업인터넷 사업에서 나아가 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를 통합한 기업 인프라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플렉스라인은 최근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기업용 인터넷 부문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플렉스라인은 SD-WAN 기반 네트워크 경쟁력에 제로트러스트와 양자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결합한 KT의 대표 기업인터넷 서비스”라며 “IT·공공·금융·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이 플렉스라인 ZTNA로 기업용 인터넷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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