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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 2%대 급락…5450선 턱걸이

2026-03-13 09:35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주말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폭격에 2% 넘게 급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폭격에 2% 넘게 급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민디어펜 김상문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0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26.32포인트(-2.26%) 내린 5456.9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거센 매물이 쏟아지며 5460선마저 내어주고 5450선에서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936억원을 대거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3억원, 161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82%)와 SK하이닉스(-2.80%) 등 반도체 투톱이 2%대 동반 하락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중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4.56%), 기아(-3.47%), SK스퀘어(-2.71%), 삼성바이오로직스(-2.40%), 현대차(-2.30%) 등 대형주 전반에 파란불이 짙게 켜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50포인트(-0.91%) 내린 1137.90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234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억원, 174억원을 내다 팔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46%), 에코프로(-3.29%)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리가켐바이오(6.59%), 펩트론(4.66%), 에이비엘바이오(1.05%)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은 약세장 속에서도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뚜렷한 차별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주말을 앞두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물량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되며 지수 전체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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