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민주, 지선 기초장 결격 3건 발견...시도당에 "무겁게 처리"

2026-03-16 11:14 |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통합검증센터는 16일 지방선거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운영된 제보 접수 현황을 발표하고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 심각한 결격 사유 의혹이 발견된 3건을 해당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검증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총 229건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 중 채용 관련, 선거 관련, 이해충돌 및 계약 관련 제보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기초단체장 관련 3건을 시도당 공관위에 이첩해 무겁게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접수된 제보의 주요 유형은 ▲선거 범죄 ▲성비위 ▲가정폭력 ▲부정부패 ▲부동산 ▲공천 관련 분쟁 ▲이해충돌 등이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중앙통합검증센터장)./사진=이 의원 페이스북



전체 229건 중 중앙당 공관위로 이첩한 것은 2건이며 기각 11건, 각하 119건, 보류 7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90건에 대해서는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 센터장은 "중앙센터는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공천 대상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제보가 들어온 사안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이라 할지라도 철저히 검증해 그 결과를 시도당에 전달하고 있다"며 "특히 젠더 폭력 관련 제보는 당내 전문 상담센터의 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위 제보에 대한 엄중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이 센터장은 "허위 또는 조작된 제보가 확인될 경우 당원에 대해서는 당규에 따른 징계를 내릴 것이며 후보자 본인이나 관계자인 경우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안의 성격에 따라 선관위 신고나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센터장은 특정 후보자나 지역 언급에 대해서는 "개별 사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해당 후보자에게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선택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에도 공정하고 엄정하게 후보자 검증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