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시나?" 은행 환전 이벤트로 '알뜰살뜰'

최대 70~75% 우대...추첨 경품 이벤트도 진행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환전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9일까지 최고 70% 환율 우대 혜택과 함께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NH농협은행 겨울 환전, 해외송금 Festival'을 실시하고 있다.

▲ 연말연시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은행업계에서 환전이벤트를 벌이고 있다./KEB하나은행, 농협은행

페스티벌 기간 중에 환전하는 고객은 통화별로 40~60%의 환율 우대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1000달러, 1000유로, 10만 엔 이상 환전 시에는 최대 70%까지 우대 받을 수 있다.

해외 송금 고객들에게도 통화 구분 없이 기본 40%의 우대환율을 적용되며 농협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후 유학, 체제비를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10% 추가된 50%의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또한 건당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과 송금 고객과 NH-ONE 해외송금서비스 또는 NH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80명에게 NH기프트카드, 애플 뉴맥북, iPAD 등 경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우리은행은 겨울방학과 연휴를 맞아 내년 2월말까지 환전이벤트 '환전하GO! 쿠폰받GO!'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대 75%까지 환율을 우대하며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거나 수령하는 경우 인천공항 출국장 3층에 위치한 CJ 에어타운(Airtown) 내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과 신라면세점 그리고 트래블메이트(여행용품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혜택 쿠폰을 제공한다.

그밖에도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 환전시 환율우대와 할인쿠폰에 추가로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SNS(페이스북, 트위터) 댓글 이벤트 참여시에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겨울 여행성수기를 맞아 가족, 단체 해외 여행객과 유학, 어학연수, 배낭 여행을 떠나는 학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Happy Winter 환전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번 환전 페스티벌은 공항소재 영업점을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이버환전 및 전화로 'One-stop 전화로' 환전고객도 포함된다.

먼저 하나멤버스 회원으로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주요 통화(USD,EUR,JPY)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3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환전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국민관광상품권, 모바일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KEB하나은행 국제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대상으로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 주요 통화(USD,EUR,JPY)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30%의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최신 아이패드 프로, 국민관광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첨해 증정하는 별도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지점에서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고객에게 제17회 쇼팽콩쿨 우승자 조성진 실황앨범 CD를 선착순 지급한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여름과 연말이 되면 연휴, 휴가 등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아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에 이 같은 환전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