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19일부터 3호선 '특별열차' 운행에 들어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날 0시 10분 칠곡경대병원역을 출발해 용지역까지 갔다가 되돌아가는 코스로 '설국열차'를 운행했다. 눈 결정체 모양 등으로 장식한 전동차 1대(3량)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 커플 20쌍이 탑승해 겨울 정취를 즐겼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크리스마스 성탄절 전야인 오는 24일 오후 9시 범물역에서 수성못역까지 '크리스마스 성탄열차'를 운행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열차를 꾸미고 20대에서 30대 초반 커플 24쌍을 태워 커플 게임, 커플 데이트 등 이벤트를 한다.
오는 31일 제야, 오후 10시 40분에는 송년 또는 신년 파티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제야열차'를 마련해 탑승하는 커플 20쌍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특별열차 운행으로 3호선 이용객이 늘고 대구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