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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부터 '영하권' 추위…온풍기·온수매트의 계절

2015-12-22 11:01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겨울철 난방용품 판매량 급증…온풍기·전열기구 인기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으, 추워~ 크리스마스부터는 영하권이라던데...난방용품 뭐 없을까?”

기상청 날씨를 보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큰 추위 없다가 성탄절인 25일 아침부터 서울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고 주말에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영하권의 강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자신의 몸과 집안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자신의 몸과 집안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미디어펜

실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판매하고 있는 난방용품 판매 상승률을 보면 12월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120% 급증했다. 온풍기는 47%, 전열기구는 57% 가량 신장했다. 또한,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의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가전 업계에서는 집안과 사무실 등을 따듯하게 만들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 ‘스마트에어컨Q9000’/삼성전자
삼성 ‘스마트에어컨Q9000’은 냉난방 겸용 신모델이다. 뛰어난 냉방ㆍ청정ㆍ제습 성능에 난방 기능까지 갖춰 4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훈훈한 실내 온도 유지와 공기 청정 기능 ‘PM2.5 필터시스템’으로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도 실내 공기를 지켜준다.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탑재, 냉난방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에도 1등급을 달성했다. 각각 조작할 수 있는 3개의 바람문 중 1개만 운전시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어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혼자 살고 있거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1인용으로 제작된 난방용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프랜드의 미니 온풍기는 작지만 전체 공간의 온도를 높이고 작동을 멈춰도 장시간 온도를 유지한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용이하고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난방비를 줄이고 겨울철 편안함 잠자리에 들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사용자들도 늘어나면서 신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온수매트인 ‘나비엔 메이트’는 온수매트에 보일러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매트에서 각자의 온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리 난방 방식을 채택해 활용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난로와 히터, 온풍기 등 전통적인 겨울철 난방용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사용에 있어 친숙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며 “즉각적으로 실내 공기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일러와 별도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따듯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난방용품으로 인한 사고도 겨울철이 돌아오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난방용품 사용도 좋지만 난방용품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사고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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