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분양가는 낮추고 안전성은 높인 녹양역세권지구의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 단지가 민간분양 단지와 버금가는 진행속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의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가 23일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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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의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 조감도 |
도시개발사업구역 체비지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해 토지확보 관련 위험이 적은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MSLR(Maximize Safety Lower the Risk) 방식으로 진행돼 사업속도 역시 빠르다.
단지가 들어서는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공동주택 2500여 가구를 비롯해 상업시설·문화공원·문화시설·어린이공원·공립유치원·학교 등이 들어서며 지난 6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MSLR은 토지 값 확정 및 실시계획인가, 지구단위계획 등을 확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고 진척 속도도 빠르다.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에 홍보관을 개관한 지 1개월 만에 현대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0월 조합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원을 모집한 지 3개월 만에 계약률 82%를 달성했다. 인허가는 지난 10월 경관심의, 이달 7일에는 건축심의 등을 통과했다.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지상 29층 총 75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은 전용 59~84㎡ 등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녹양역·가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고 3번국도·외곽순환도로 호원 IC가 가까워 서울 중심권역으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또 신세계백화점·의정부패션타운·홈플러스·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여건을 살펴보면 지구 내 초등학교·공립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며 의정부중·고와 의정부여중·고, 광동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분양가가 저렴한 대신 토지확보에 대한 위험요소가 존재해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이미 100% 토지가 확보됐고 사업실시계획인가까지 받아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되는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단지인데다 향후 2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기북부권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