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2015年 노사문화대상(大賞)' 시상식 대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정부가 상생, 협력의 新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문화가 우수한 곳을 공개경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기업은 최근 3년간 상생, 협력의 우수한 노사문화를 이끌어 온 노사문화우수기업들 중 서류심사, 현지실사 및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하나마이크론은 '노사'가 아닌 '공동체'라는 전사적 의식을 바탕으로 화합의 노사문화 구축을 통해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1년 설립 이후 100% 정규직만을 채용해 온 하나마이크론은 2008년, 노사협의를 통해 직무성과급을 도입하고 기술레벨수당 등 성과중심의 임금체계로 전환했다.
이와 더불어 2013년에는 3조2교대제에서 4조3교대제로 근로문화를 개선했으며, 19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구축을 도모해왔다.
한호창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당사가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좋은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해 왔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좋은 노사관계와 대?중소기업 상생문화 구축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은 2005년에도 중소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