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수성구 전세값도 내림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올들어 아파트 매매값 상승을 주도한 대구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반전 중이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
, 동구 등
3개 구의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은 각각
0.10, 0.04, 0.02 등으로 전국 하락률 상위
10위권에 랭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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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아파트 매매값을 치고 나갔던 대구시 매매값이 내립세로 반전 중이다./kb국민은행 |
수성구는 올들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누적 상승률이 13.78%였다. 동구와 달서구는 각각 11.90%와 11.33% 등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시 북구와 중구 남구 등 3개 구들도 올매매가 상승률 ‘10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지난 전세값 하락률은 0.06%로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kb국민은행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값이 비수기에다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상승폭이 둔화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세값은 강세가 지속 중이다
. 저금리 영향으로 집주인이 월세를 선호
, 전세물량이 부족한 데 기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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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 전세값 상승률 톱 10/kb국민은행 |
한편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전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이 서울 영등포구(12.39%)였고 이어 △성북구(12.07%) △경기 하남시(11.91%) △대구 수성(11.64%) △서울 강서구 11.58%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