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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상승 주도 '대구' 심상치 않다…내림세 급반전

2015-12-27 22:25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12월 들어 수성구 전세값도 내림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올들어 아파트 매매값 상승을 주도한 대구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반전 중이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 동구 등 3개 구의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은 각각 0.10, 0.04, 0.02 등으로 전국 하락률 상위 10위권에 랭킹됐다.
   
▲ 올들어 아파트 매매값을 치고 나갔던 대구시 매매값이 내립세로 반전 중이다./kb국민은행
 
수성구는 올들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누적 상승률이 13.78%였다. 동구와 달서구는 각각 11.90%11.33% 등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시 북구와 중구 남구 등 3개 구들도 올매매가 상승률 ‘10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지난 전세값 하락률은 0.06%로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kb국민은행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값이 비수기에다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상승폭이 둔화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세값은 강세가 지속 중이다. 저금리 영향으로 집주인이 월세를 선호, 전세물량이 부족한 데 기인한다.
   
▲ 올해 전국 전세값 상승률 톱 10/kb국민은행
한편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전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이 서울 영등포구(12.39%)였고 이어 성북구(12.07%) 경기 하남시(11.91%) 대구 수성(11.64%) 서울 강서구 11.58%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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