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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전통시장에 깜짝방문한 까닭은?

2015-12-28 09:2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서민경제 활성화 차원서 각 계열사별로 전통시장 송년회 장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맨 오른쪽)이 지난 23일 서울 광장시장의 한 빈대떡 가게를 깜짝 방문, 빈대떡을 주문하고 있다./SK그룹

27일 SK에 따르면,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1~23일 경기 이천, 인천, 울산 등 전통시장에서 송년회를 열였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최신원 SKC 회장과 함께 서울 통인시장을 찾아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 활성화를 생각해서 전통시장에서 소박하게 송년회를 진행하는 구성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하고,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한 직원들의 안부와 새해 계획을 듣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후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열고 있는 광장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빈대떡을 직접 구입했다.

최 회장은 빈대떡을 구입하면서 상인에게 “임직원들이 광장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에서 자주 회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저도 오늘처럼 함께 다니겠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상인은 "대기업 회장이 방문한 가게는 대박이 터지니 여러 가게가 대박이 날 수 있도록 자주 찾아달라”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자신을 알아본 일부 시장 상인에게 인사를 건네는 한편 인증샷을 요청하는 상인에게도 일일이 응했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울산과 이천, 인천 등 전통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송년회를 여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설방문, 자원봉사, 난방비 지원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인 이만우 부사장은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행복해질 때만이 국가경제가 튼실해 질 수 있다”며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들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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