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시와 성신여자대학교가 손을 잡고 과학분야의 여성 인재를 키우는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성신여대 산학협력단 나노바이오응용기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성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퀴리부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 28일 정득모 서울물연구원 원장(왼쪽)과 박성순 성신여대 산학협력단 나노바이오응용기술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서울시 |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학술·기술 정보 교류 ▲서울물연구원 직원의 교육 지원 ▲성신여대학생 실습(인턴십) 등이다.
아울러 나노바이오 관련 정보 교류, 공동 연구, 인적 교류, 공공연구기관 직장체험 기회 제공 등의 협력을 활성화해 ‘퀴리부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물연구원의 여성 과학기술인재 비율은 현재 35% 수준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여성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일조하고, 대학과 연구시설 장비를 상호 개방․공유해 과학기술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물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