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4억원 상당 현대페인트 위조주권 발견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지난 30일 오후 주권 보유자와 주식의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현대페이트 위조주권 1만주권 30매(총 30만주, 29일 종가기준 시가 4억원 상당)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주권 발행정보와 주권의 일련번호 등이 일치되지 않았고 육안 및 위변조 감식기에서 감별한 결과 형광도완과 은서(무궁화 도안, KSD)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통일규격유가증권의 지질과도 달랐다.

이종수 예탁결제원 증권대행부장은 “해당 경찰서가 신고를 받아 수가가 들어간 상태로 재산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증권실물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탈(www.SEIBro.or.kr)이나 ARS(02-783-4949)를 통해 증권의 분실 도난 등 사고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