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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박 신년 세일 "이 가격 지금뿐"

2015-12-31 11:06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빈폴·폴로·타미힐피거 시즌오프...최대 50% 할인
“겨울옷 장만할 예정인 고객, 이번 세일 이벤트 활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백화점 업계가 연중 세일 중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신년행사다.

1월 신년세일은 봄 상품 출시에 앞서 겨울상품의 시즌오프 및 클리어런스가 몰려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물량도 많이 준비되기 때문에 연중 정기세일 중에서 효과 및 매출 외형이 가장 임팩트 있는 ‘세일’이다.

   
▲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업계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신년 첫 세일을 일제히 실시한다. 빈폴·폴로·타미힐피거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시즌오프 돌입한다./롯데백화점

병신년 새해를 맞아 백화점들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신년 첫 세일을 일제히 실시해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신년세일은 한 해의 소비 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인식된다. 이에 백화점업계는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형 행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재고가 많이 쌓여 물량이 대거 방출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먼저 롯데백화점 신년세일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9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남성 패션 상품군에서는 구매 금액의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최초로 전개한다.

지이크, 커스텀멜로우, 앤드지,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 등 정장 일부 브랜드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만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등 트래디셔널 상품군은 1월2일부터 2015년 F/W 시즌오프가 전개된다. 브랜드에 따라 30~40% 할인율이 적용된다.

신세계는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총 출동하여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점에서 펼친다.

이번 시즌오프는 타미거힐피거의 남성/여성/아동, 헤지스와 빈폴의 남성/여성/골프/아동 등과 같이 한 브랜드 내의 모든 장르가 동시에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영등포점에서는 타미힐피거, 빈폴, 헤지스, 폴로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신년 첫 세일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10층 문화홀에서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 성진모피, 근화모피, 사바띠에 등 10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또 천호점, 신촌점 등에서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마감전>을 진행해 노스페이스, K2 등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11개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돌입해 최대 30% 할인한다.

이 외에도 AK플라자는 구로본점, 수원 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신년 첫 세일 ‘스위트 세일(SWEET SALE)’에 돌입한다.

첫 주말엔는 약 200억원 물량의 ‘신년 아웃도어 방한패션 대전’을 연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전 브랜드 및 스포츠 브랜드 겨울상품을 최고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브랜드들의 시즌오프 세일이 진행되다 보니, 소비자들의 수요가 맞물려 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세일 소식이 많으니, 겨울옷을 장만할 예정인 고객들은 이번 세일 이벤트를 잘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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