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Y6체험단 계획…흥행돌풍 이어간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LG유플러스가 소비자로부터 응답 받았다. 초저가 스마트폰 ‘Y6’를 시장에 내놓은 지 보름만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LG유플러스가 단독 판매 중인 Y6 초기 판매량이 업계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16일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부터 단독 판매하고 있는 초저가 스마트폰 Y6. 예상치를 뛰어넘는 초기 판매량을 기록한 Y6는 출시 16일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사진=LG유플러스 |
Y6는 출시부터 국내 스마트폰 중 최저인 15만4000원의 출고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쏟아지는 중저가폰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Y6의 흥행요인 중 하나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다. 또한 연말연시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 새학기 청소년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Y6의 가장 큰 특징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램 1GB, 내장 용량 8GB,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로, 화웨이의 차별화된 최신 이모션(Emotion) UI 3.0(EMUI 3.0)도 적용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경쟁사인 SK텔레콤 ‘루나’의 1300만 후면 카메라 화소 보다는 낮다. 하지만 루나의 출고가가 44만9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실속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흔히 탑재되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 기능,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 사진 음성녹음 기능, 스티커 워터마크 기능, 울트라 스냅샷 기능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카메라 기능까지 겸비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Y6는 10대 청소년과 40~50대 중장년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고가 요금제에 대한 부담이 큰 고객을 Y6가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Y6 가입자 중 절반이 2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당수의 고객들은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5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해 단말기 금액 ‘0원’에 Y6를 구입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Y6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Y6 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버즈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