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 역사문제와 관련해 "8월 총리담회에서 밝혔던 대로, 역대 내각이 표명했던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표명해왔다"며 "그런 생각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 역사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그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가 "한일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합의했지만 총리 자신의 말은 없었다. 이 자리에서 일한 양국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관계에 대한 입장은 작년 말 일한 외무장관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외무상이 명확히 밝힌 대로"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또 "그 후 일한 정상 간 전화회담에서 내가 직접 박근혜 대통령에게 입장을 전달했고,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며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그는 "이번 합의를 발판으로, 양국이 힘을 합쳐 일한 신시대를 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