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 특징은 경험·리모콘·단일 접속 포인트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TV, 일관된 경험과 하나의 리모콘, 단일 접속 포인트를 통해 그 동안 TV산업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석 중인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의 삼성 스마트 TV 관련 인터뷰 영상 클립이 게재됐다.
▲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된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의 인터뷰 영상 클립 캡처 |
인터뷰에서 이원진 부사장은 2016 삼성 스마트 TV의 공개 배경에 대해 “TV가 인터넷에 연결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이 주어졌다. 소비자가 어떻게 시청할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런 접근성과 제어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을 전통 TV의 개념 안에서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자들은 모든 선택권을 갖고 싶지만 동시에 편의성도 놓치길 원치 않는다. 이에 간편해야 하고 쉬어야 한다”며 “그래서 삼성전자는 그걸 해결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디서 콘텐츠가 오는 지는 중요하지 않고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할 뿐”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해결해 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CES 2016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 라이브 TV, 인터넷 기반의 방송 서비스 ‘OTT(Over the Top)’, 게임 등 모든 메뉴를 하나로 통합했기 때문에 보고 싶은 콘텐츠를 첫 화면에서 클릭 한 번만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게임기기·홈씨어터 등 주변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삼성 TV 리모컨 하나로 모두 제어가 가능하다.
이 부사장은 2016 삼성 스마트 TV의 특징으로 ‘일관된 경험, 하나의 리모콘, 단일 접속 포인트’를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는 지난 12개월 동안 케이블 오퍼레이터, OTT플레이어, 게임 콘솔 회사등과 협업해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일반적으로 TV set에는 셋톱 박스, OTT 비디오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수의 기기들이 연결돼 있어 무엇을 하려 하면 그 동안은 여러 개의 리모콘들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용자들은 이 기기들의 작동 방법을 다 알 필요가 없다”며 “사용자들이 한 곳에서 이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16 스마트 허브 경험을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일관된 경험, 하나의 리모콘, 단일 접속 포인트를 통해 그 동안 TV산업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