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화웨이·핏비트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글로벌 기업들이 가전부터 스마트카·웨어러블 기기 등 최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인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9일 열리는 CES 2016에서는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들이 공개됐다. 그 중 지난해부터 인기를 이어어고 있는 웨어러블 제품인 ‘스마트워치’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 삼성전자 기어S2 클래식./삼성전자 뉴스룸 |
CES가 제공하는 3개의 전시건물 중 하나인 테크웨스트 샌즈 엑스포 2층 전시관의 약 절반 정도가 웨어러블 기기 관련 업체들일 정도로 CES 2016에서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은 크다.
스마트워치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6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 ‘기어S2 클래식’의 신규 제품 2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기어S2 클래식은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 밴드를 사용한 ‘로즈 골드’와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으로 출시된다.
기어S2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반의 ‘삼성페이’ 서비스를 올해 초 한국과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기어S2를 통해 애플의 iOS 장벽도 무너뜨렸다. 기어S2는 iOS와 연동도 가능해질 예정으로 애플 스토어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기어S2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스트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다양한 개성과 감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스누피 캐릭터를 선보였다. 키스 헤링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활용한 와치 페이스도 소개될 예정이다.
▲ ‘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화웨이 |
중국업체들의 스마트워치 공습도 만만치 않다. 화웨이는 명품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화웨이 워치 본연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그대로 살렸다.
은은한 로즈 골드 색상에 68개의 스와로브스키 지르코니아 큐빅으로 장식된 ‘쥬얼’ 에디션은 화려한 디자인을, 널링 패턴이 적용된 ‘엘레강트’ 에디션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은 펄 화이트 및 사파이어 블루 색상의 가죽 스트랩으로 제공된다. 10개의 여성 소비자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클래식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그리고 헬스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 가지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 핏비트도 스마트 피트니스 워치 ‘핏비트 블레이즈’를 공개했다. 핏비트 블레이즈는 사용자의 운동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설계된 스마트 피트니스 워치다.
이 제품은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으로 제품 디스플레이에서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기능의 핏스타 구현, 휴대폰과 연동된 GPS, 24시간 실시간 심박수를 측정하는 퓨어펄스, 자동으로 운동을 인식하는 스마트트랙 기능들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동기를 부여해준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게 구현된 핏비트 블레이즈는 일상에서 건강 정보와 피트니스 트래킹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설정에 따라 원하는 전화, 문자, 캘린더 등의 스마트 알림 기능을 갖춰 중요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