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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박진수, 모바일·전기차배터리 '에너지' 넘친다

2016-01-07 16:08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연초 현장경영을 통해 신장 선도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이 모아진다.

   
▲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충북 청주공장을 방문해 수처리 필터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LG화학

LG화학에 따르면 박진수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6일 충북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취임 이후 주력사업인 석유화학분야부터 현장 경영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시장 선도를 위한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성장동력분야 사업의 중심인 오창과 청주공장을 먼저 방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온종일 공장에 머물며 생산, 안전환경 등 현장 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아울러 2차전지와 수처리 필터 등 신성장동력분야의 미래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2차전지 사업은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모바일 배터리 등 전 분야에서 시장 선도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수처리 필터 사업은 조기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18년까지 반드시 글로벌톱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및 저유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웅크리고만 있어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며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을 땐 모든 것이 가능한 만큼, 지금은 누구 보다 먼저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미래 가치 창조에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추울 때 준비해야 봄에 가장 크게 꽃필 수 있다”며 “우수 인재 확보는 물론 연구개발 강화 및 최고의 품질 확보 등 전 분야에서 미래 시장 선도 역량을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오는 8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대산공장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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