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김윤식, 유해진, 주원 등이 소속된 심엔터테인먼트의 옥수동 본사가 경매에 나올 전망이다.
7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번지에 위치한 루하우스 202호와 302호 2개실의 1회차 경매가 2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번지에 위치한 심엔터테인먼트 본사인 루하우스 202호와 302호 2개실의 1회차 경매가 25일 진행될 예정이다./자료사진=지지옥션 |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인 심엔터테인먼트 소유인 해당 물건은 본사 사무실 등으로 사용 중이다.
경매 신청자 유경숙씨는 등기부등본 확인결과 지난해 7월까지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엄정화·엄태웅씨 어머니로 추정된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이며 지난해 5월8일 설정된 저당권을 근거로 지난해 9월10일 임의경매를 신청한 바 있다.
경매 물건 중 루하우스 302호(105.78㎡)는 2012년 7월 임모씨로부터 심엔터테인먼트가 매매가 11억원에, 202호(156.08㎡)는 엄태웅씨로부터 지난해 4월1일 12억원에 구입했다.
2개 호수 공동담보로 현재 1금융권의 1순위 근저당은 채권 최고액 16억8000만원 상당이고, 유경숙씨의 저당권은 2순위다. 법원의 감정평가액은 202호가 12억원, 302호가 11억원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가 진행된다면 우수한 생활 환경 등으로 인해 관심을 끌 것”이라면서도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경매의 주요 원인이 양측의 계약상 내부 갈등으로, 실제 낙찰될 때까지 진행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혀 향후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