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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마수걸이 청약성적 짙은 관망세 속 "극과 극"

2016-01-08 12:0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수성 해밍턴플레이스 최고 1187 대 1 VS 고창 선정 힐스 0.17 대 1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올 들어 첫 분양아파트 청약성적이 수요자의 관망세 속에 양극화의 모습을 보였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새해 첫 청약단지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와 대구 수성구 범어 효성해밍턴플레이스2곳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각각 10. 10 1149. 40 1을 기록했다.
   
▲ 올해 주택분양 첫 마수걸이에서 관망세 속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대구 범어 효성헤밍턴플레이스와 전북 고창 석정힐스 청약경쟁률.
 
반면 전북 고창 석정힐스는 2순위 마감 결과, 0.17 1로 저조했다.올해 청약시장에 첫 마수걸이에서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지금까지 선보인 4곳의 뉴스테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반면 강남권 접근성으로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인 위례신도시의 청약성적치고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범어 효성 해밍턴플레이스는 대구 최고의 노른자위 수성구의 재건축단지로서 특별공급분을 상당수 소화한데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기대 이상의 청약률을 보였다. 직전 대구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황금 힐스테이트에 이은 호성적으로 전용 84B의 경우 1가구 모집에 1187명이 몰려 황금힐스테이트 단일 주택형 최고치(1019 1)의 기록을 넘어섰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청약경쟁률. 아파트투유 집계 결과 10.10 대 1이었다. 뉴스테이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고창 석정힐스는 휴양지 전원주택형으로 당초부터 지역 내 수요보다 외지 투자세력을 겨냥해 분양, 청약성적과 개의치 않는 단지였다.
 
이들 3개 단지는 3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분양인데다 주거 기능이 서로 다른 상품이어서 청약성적으로 올해 분양시장 예측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분양 전문가는 올해 분양시장은 대도시에 소형, 역세권, 착한 분양가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분양시장은 연초 관망세를 보이다가 봄철 성수기에 들어갈 때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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