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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핵실험은 8·25합의 위반…대북확성기 재개는 응당한 조치”

2016-01-08 15:41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방송이 전면 재개된다고 밝히고 “이는 8·25 남북 합의와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한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응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당시 남북 간 합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 하에 확성기방송을 중단한 것임을 북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군과 정부는 앞으로도 원칙있는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방송을 재개할 경우 북한의 반발과 위협이 있을 것이고 추가적인 도발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우리 군은 치밀한 안보태세와 감시태세 강화에 나서는 한편 추가적 도발엔 가차없이 즉각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군과 정부, 여야 정치권,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이 최고의 안보”라며 “지금은 안보위기, 경제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국가 위기상황인 만큼 여야가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대북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며 “이어서 우리 당이 계속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도 함께 처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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