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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모든 순간" 농협금융 새 BI 선포

2016-01-10 10:43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농협금융이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이며 2016년 농협금융의 새 출발을 알렸다.

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지난 8일 오전 농협은행 본관에서 자회사 CEO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I(Brand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8일 농협은행 본점(서울 중구 통일로)에서 열린 ‘농협금융 BI 선포식’에서 김용환 회장과 자회사 CEO들이 BI 개발과 관련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농협금융
이날 선보인 슬로건 은 농협금융 출범이후 처음으로 제정한 것으로서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NH농협금융의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

농협금융의 새로운 슬로건 ‘금융의 모든 순간’은 농협금융의 비전과 중기전략, 임직원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선정된 것으로, 향후 농협금융이 전사적으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 지침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2012년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이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하여 은행, 보험, 증권 등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고유의 BI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15년 초 BI 개발에 착수해 이날 BI를 선포하였다.

김용환 회장은 이날 자회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이번 제정한 슬로건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은행, 보험, 증권 등 영업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실천함으로써 농협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제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BI선포식에 앞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관리 강화와 내실있는 경영을 주문하고, 글로벌과 시너지 등 성장 여력이 있는 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직원을 선정하여 '농협금융인상'과 '사회공헌상'을 시상하고 성과를 치하했다. 회의 종료 후 김 회장과 자회사 CEO 전원은 농협금융 임직원을 대표해 2016년 윤리경영 실천을 서약하고 청렴한 농협금융 확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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