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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폭격기 B-25 한반도 비행…5년간 한반도서 전개된 미국 무기는

2016-01-10 16:03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북핵실험 나흘 만에 미국의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데 성공, 한미동맹 힘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무기인 ‘B-52’ 장거리 폭격기가 10일 괌의 앤더슨 기지에서 긴급 발진한 뒤 한반도 상공을 전격 비행했다.

이날 비행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한미 군 당국의 상응 조치로, 향후 미군 전략무기를 단계적으로 한반도로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도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위력 시위를 한 이후 B-2 등 다른 미군 전략무기가 추가로 한반도로 전개된 바 있다.

다음은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일지다.

▲2010.6.8~11 = 항모 조지워싱턴호, 서해 연합훈련 참가
▲2010.7.26 = F-22 전투기, 오산서 언론에 공개
▲2010.7.25~28 = F-22·항모 조지워싱턴호·LA급 핵추진 잠수함 투산함, 동해 '불굴의 의지' 훈련참가
▲2010.11.28 = 항모 조지워싱턴호·조인트스타즈, 서해연합훈련 참가
▲2012.6.23~25 = 항모 조지워싱턴호, 서해 연합해상훈련 참가
▲2013.2.2~4 =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함, 연합해상훈련 참가
▲2013.3.13~23 = LA급 핵잠수함인 샤이엔함, 연합해상기동훈련 참가
▲2013.3.19 = B-52 장거리 폭격기, 영월 필승사격장 폭격훈련
▲2013.3.25 = B-52 장거리폭격기, 한반도 상공서 모의폭격훈련
▲2013.3.28 = B-2 스텔스 폭격기 2대, 군산 직도서 폭격훈련
▲2013.3.31 = F-22 전투기 한미 독수리연합훈련 참가
▲2013.5.6~10 = 항모 니미츠호·LA급 핵추진 잠수함 브리머톤함, 서해 대잠훈련 참가
▲2013.5.13~15 = 항모 니미츠호, 동해 해상훈련 참가
▲2013.10.10~12 = 항모 조지워싱턴호, 남해상 한미연합훈련 참가
▲2014.3.3 = LA급 핵잠수함 콜럼버스함, 독수리훈련 참가
▲2014.7.11 = 항모 조지워싱턴호, 부산 입항(제주해상 연합훈련)
▲2015.10.23 = 항모 로널드레이건호, 부산 관함식 참가
▲2016.1.10 = B-52 장거리 폭격기, 한반도 상공 긴급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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