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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초특가 제주항공, 네티즌 "설마와 글쎄"

2016-01-12 17:2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특가 항공권 3만3000장 방출

   
▲ 제주항공이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기념해 특가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주항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제주항공이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3일부터 22일까지 제주 편도 7000원의 특가항공권 판매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누적 탑승객 3,000만 돌파 기념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 3만3000장을 준비했다.

1만5000석이 제공되는 국내선 특가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을 편도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만8000석이 제공되는 국제선 특가항공권의 경우,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부산~오사카,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23개 노선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3만3900원에서 7만18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전화예매는 불가능하다.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발권예약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부터 특가 항공권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SNS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아이디 ‘cj****’는 “제주항공 특가 항공권 뜬다고 해서 ‘옳다구나’ 하고 봤더니 역시나 위탁 수하물은 0kg”이라며 “수하물 1kg당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내 몸 하나 값보다 수하물이 값이 더 비싼 여행이 될 듯”이라고 말했다.

‘mon***’는 “위탁 수하물이 0개라 결국 쇼핑이라도 해 오면 특가가 ‘전혀’ 특가가 아닌 마법의 특가 항공권”이라고 말한 반면 ‘Hee***’는 “찜특가 위탁 수하물 0kg인걸 모르고 예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점이 있는 프로모션이다. 탑승기간이 6월부터 11월까지이니 올 휴가 항공권은 잘만 하면 ‘득템’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bea***’는 “성수기 일정이나 인기 노선은 보나마나 바로 매진 될 것을 대비해 내일 오픈하자마자 예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sky**’는 “엔화도 싼데 이참에 일본에 온천 한번 다녀와야”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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