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첨단부품소재 기업 LS엠트론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 LS엠트론 제공 |
LS엠트론은 최근 세계 10대 리튬이온배터리 업체 가운데 하나인 중국 BAK와 연간 1500만달러 규모의 전지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지용 동박이란 전기자동차,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로 음극 집전체 역할을 하는 두께 10㎛ 이하의 얇은 동박(Copper Foil)을 말한다.
LS엠트론은 2013년부터 BAK에 전지용 동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년 대비 두자리 수 인상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으로 전지용 동박이 본격적으로 중국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태 LS엠트론 동박사업부장(상무)는 "현재 공장을 완전 가동하고 있지만 국내외 고객의 추가 공급 요청이 쇄도해 100%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