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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모바일·홈페이지 '먹통', 특가항공권 구매자 폭주

2016-01-13 16:48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신규가입자만 12만명에 달해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제주항공이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 기념으로 13일 오후 5시부터 초특가 항공권 예약에 들어가는 가운데 예약판매 시간 전부터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제주항공 홈페이지가 ‘먹통’됐다.

   
▲ 제주항공이 내놓은 특가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항공 홈페이지가 다운됐다./제주항공 홈페이지 화면 캡처

예약을 한시간 앞둔 오후 4시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클릭한 결과 ‘이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고만 나온다.

이에 제주항공 관계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고려해 서버를 늘렸음에도 이 같은 현상이 벌어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내놓은 특가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여행객들로 어제 하루동안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신규가입한 회원만 12만명에 달한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3,000만 돌파 기념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 3만3000장을 준비했다.

1만5000석이 제공되는 국내선 특가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을 편도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만8000석이 제공되는 국제선 특가항공권의 경우,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부산~오사카,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23개 노선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3만3900원에서 7만18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전화예매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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