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오구 새내기들 환영해"…동덕여대 응원 현수막 '눈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덕여대 학생들이 직접 모은 기금으로 제작한 응원 현수막이 학교 인근에 부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 8일 재학생들의 자치 프로젝트인 ‘동덕의 애교심을 둥둥 띄울 현수(手)막 프로젝트’에서 교외 인근에 현수막을 부착했다고 13일 밝혔다.

▲ 동덕여대 재학생들로 이뤄진 ‘동덕의 애교심을 둥둥 띄울 현수(手)막 프로젝트’ 팀원들이 교외 인근에서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직접 부착하고 있다./자료사진=동덕여자대학교

해당 현수막에는 동덕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애교심을 드높이고 신입생을 응원하기 위한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프로젝트 팀장인 이유림씨(정보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4학년) 및 팀원들이 직접 달았다.

지난해 10월 학생들 스스로 기획했으며 비용 모금부터 제작·홍보 등의 전 과정을 재학생들이 진행해왔다. 특히 비용 마련은 펀딩 사이트를 통해 새해 첫날까지 현수막 제작 기금을 모금, 목표 금액 100만 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프로젝트 팀원들은 동덕여대 홍보대사 동그라미와 대외협력실 근로학생 등과 함께 총 30개의 현수막을 동덕여대 정문·후문 및 월곡역 등지에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