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만여 개 이상 만들어져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백 마디 텍스트보다 한 장의 웹툰 짤!"
▲ 네이버 웹툰 앱 내에 '겟!짤' 코너/네이버 |
네이버는 독자들이 웹툰의 장면을 이용해 만든 '짤'을 다른 독자들과도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네이버 웹툰 앱 내에 '겟!짤' 코너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겟!짤 코너는 독자가 직접 웹툰의 특정 장면에 재치 있는 텍스트와 제목을 덧붙여 만든 짤 이미지를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다. 독자들은 코너 내에서 다른 독자들이 만든 재미있는 짤 콘텐츠를 보고 '좋아요'나 댓글 등을 통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도 있다.
독자들이 직접 만든 짤로 소통하는 코너인 만큼 참여가 활발하다. 지난 17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해 먼저 선보인 겟!짤 코너에는 매일 1만여 개가 넘는 새로운 짤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짤을 만들고 싶은 독자는 마음에 드는 웹툰 장면이 나오면 앱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컷 자르기' 버튼을 눌러, 자신이 원하는 텍스트와 제목을 추가하면 된다. 완성된 짤은 손쉽게 겟!짤 코너에 등록할 수 있으며 외부 메신저나 SNS를 통해 간편하게 공유 또한 가능하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 대표는 "웹툰은 단순히 감상만 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독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재미 요소가 무궁무진한 콘텐츠"라며 "독자들이 직접 만든 독특하고 센스있는 짤들로 가득해질 겟!짤 코너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