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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완판 "눈앞"…뉴스테이 투런 홈런

2016-01-14 15:42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위례신도시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완판 수준의 계약률로 호성적을 거뒀다.

대림산업은 테라스형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계약 결과 총 90%에 달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계약에 수요자들이 몰려 예비당첨자를 포함해 총 90%에 달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자료사진=대림산업

 계약률이 80%를 넘어갈 경우 완판으로 보는 업계의 관행으로 볼 때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계약률은 기대 이상의 호성적이다. 앞서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10.10대 1로 뉴스테이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수요층이 두터운 위례신도시 입지에다 전세대란의 강남권 접근성, 중산층이 선호하는 테라스형 건립 등 시장맞춤형 뉴스테이에 대해 시장이 우호적으로 반응한 데 힘입었다.

특히 비수기로 분양시장이 냉각된 데다 높은 청약경쟁률이 계약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등 주택시장의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호성적이어서 시장에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9월 대단지 뉴스테이인 '인천 도화'에 이어 위례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둠에 따라 뉴스테이시장에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택시장의 위축과 맞물려 흥행성적이 저조한 ‘수원 권선 꿈에그린’과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와 사뭇 대조적이다.

평균 3.18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던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계약성적이 부진,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이후 두 달 동안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평균 청약률 1.79대 1이었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난 6일 계약률 제고를 위해 보증금의 10%였던 계약금을 전용 59㎡는 500만원, 72·84㎡는 8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360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 가구의 주택형이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공급형태는 ▲복층형·테라스의 A·B·C 타입(144가구) ▲테라스만 공급되는 T1·T2 타입(156가구) ▲테라스·복층형이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D·E·F 타입(60가구) 등이다. 모든 타입의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방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의무 임대기간은 8년이며 임대료는 연 5% 이내로 인상이 제한된다. 임대관리·시설관리는 대림산업의 자회사인 대림I&S가 직접 담당한다.

임대가격은 보증금 4억5000만원에 월 임대료 약 40만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세로 환산할 시 약 5억3000만원 수준이다.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테라스 타입 단지의 전세 시세는 5억8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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