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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교 호텔조리과, 취업한파 돌파 맞춤교육 추세

2016-01-15 08:36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2% 최악을 기록했다.청년 10명 중 한 명은 '백수'신세라는 뜻으로이는 1999년 통계 기준 개편 이후 최고치다.

   
▲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수업 모습/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얼어붙은 취업시장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청년들은 취업이 잘되는 분야를 찾아 재교육을 시작하고 수험생들은 대학진학부터 취업을 염두하고 유망 학과 중심으로 지원하는 추세다.특히 최근 ‘쿡방’ 열풍과 함께 호텔조리과,외식조리학과 등 요리 관련학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외식조리전공,디저트제과제빵전공,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 등 요리관련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재)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 요리 관련 과정의 지원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큰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100%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는 호텔외식조리 전공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2.7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300여 개 산학협력 기업을 보유한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는 재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실습과 함께, '3+2 두마리 토끼제도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일주일에 3일은 학교 수업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주말 2일은 특급호텔 키친에서 인턴십을 근무하며 학비를 벌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3+2 두마리 토끼 인턴십'에 참가한 호텔조리과정 학생들 대부분이 인턴 근무를 했던 해당 호텔에 취업하거나 인턴 경력을 발판으로 취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있다.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는 방학기간에도 ▲이태리 I.F.S.E.(Italian Food Style Education) ▲태국 황실요리 블루 엘리펀트(Blue Elephant)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등 전세계 12개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무료 자격증 특강,유명 셰프 초청특강 등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SBS '중화대반점'에서 중식도의 대가로 활약중인 '여경래 셰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 중인 '박준우 셰프' 등 국내·외유명셰프 교수진이 분야별 1대1 실습을 지도하며 생생한 현장의 트렌드를 전수하고 있다.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 분야는 직업 특성상 실습 위주의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호텔 대부분에서 호텔조리사의 취업 응시자격을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나 자격증 취득자에 한정하고 있어 호텔조리학과 입학과 졸업은 당연한 순서라 할 수 있다"며 "본교 호텔조리과를 졸업하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일반학사 학위 취득 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빠른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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