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간부 합동연찬회 개최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2016년 금융개혁의 혼연일체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간 의기투합이 이뤄졌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 우측)과 진웅섭 금감원장(사진 좌측)은 금융위, 금감원 간부들과 금감원 통의동 연수원에서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금융감독원 |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2016년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개혁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다.
양 기관은 업무계획 발표 후 △협력강화 △금융개혁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룡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금융개혁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금융위와 혼연일체로 금융개혁을 추진해 준 금감원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을 치하했다.
또 임 위원장은 "올해 경제의 혈매긴 금융의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국민의 재산 증식과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개혁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웅섭 금감원장은 "작년 한해 양 기관이 한 몸처럼 금융개혁을 추진해 금융권에 경쟁과 혁신이 확산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금융위의 협조와 배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 기관은 올해 역점을 둬 추진할 금융정책과 감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올해부터 시행 중인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에서 금융개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돼 국민들이 보다 향상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을 공유했다. 또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금융문화가 확립되도록 성과주의 정착, 직업윤리와 책임의식 고양, 자율확대로 인해 시장질서가 훼손되거나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소비자보호에 대한 금융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은 소통과 협력의 장을 확대해 상호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