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갑을상사그룹이 올해 매출 2조원과 영업이익 800억원 목표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일 갑을상사그룹은 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갑을상사그룹 신년회’에 박유상 고문, 박효상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내 임원들이 참석해 그룹전체 손익을 흑자로 반전시킨 2015년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 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갑을상사그룹 신년회’에서 박효상 부회장이 참석한 임원들에게 2016년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갑을상사그룹 |
갑을상사그룹은 2016년에는 그룹 내 가장 적자금액이 컸던 계열사도 흑자로 돌아서고 특히 해외법인인 유럽 KDK오토모티브의 손익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룹내 모든 계열사가 흑자기조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효상 갑을상사그룹 부회장은 “올해는 노동시장의 불안정, 수요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 등 경제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어려움과 기회는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에게 같이 다가오기에 믿고 의지할 우리 그룹의 임직원들이 지금 함께 있어 두렵지 않다”면서 “2016년이 갑을상사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해가 되도록 목표달성을 위해 ‘바로, 빠르게, 정확하게, 될 때까지 한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갑을상사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2조원으로 이중에 동국실업과 갑을오토텍, 염성동국(중국), KDK오토모티브(독일, 체코, 스페인) 등 자동차 부품사업에서 1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을상사그룹은 해외 글로벌 시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 중에 있으며 2020년 전체 매출 5조를 목표로 정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