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SK텔레콤이 창조경제 확산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SK텔레콤은 새로운 벤처 신화 창조를 위해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4기 발대식을 갖고 10개월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21일 SK텔레콤이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과 이재호 SK텔레콤 창조경제혁신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4기 발대식을 갖고, 10개월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이재호 단장(사진 앞줄 왼쪽)이 4기 팀 중 하나인 CSA코리아 황성수 대표(사진 앞줄 오른쪽)에게 창업응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ICT 분야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브라보! 리스타트’ 4기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사상 최대인 63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2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4기 참가 팀들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온도관리 물류 솔루션, 스마트 블라인드 등 그간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을 갖춰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올해부터는 ‘브라보! 리스타트’의 프로그램 주관 조직이 기존의 ‘CSV’ 조직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대 개편된 ‘창조경제혁신(CEI)사업단’으로 변경돼, ‘창조경제 확산’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선정된 12개 팀들은 향후 10개월 동안 비즈니스모델을 점검 받고, 각 사업별로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1:1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생활가치 · 미디어 · IoT 등 3대 차세대 플랫폼과의 협업 가능성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 참가 팀들과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TKS세미콘’의 ‘RFID와 온도센서 일체형 태그’를 활용한 콜드체인 실시간 온도검증 서비스는 철저한 온도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이나 농수산물 등의 관리와 운송에 적용하는 솔루션으로 이미 적지 않은 업체들의 관심과 협업의 대상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12개 팀들에게 창업 응원금 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4기 팀들의 초기 사업 안정성을 제고하고, 향후 ICT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지난 2013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째다. SK텔레콤은 그간 1~3기 34개팀 대부분이 창업에 성공해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SK텔레콤의 CEI사업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들의 성공을 위해 지난 3기 동안의 브라보! 리스타트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드림벤처스타스 운영을 통해 쌓아온 창업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