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행 재개...오후 2시48분 첫 이륙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제주항공의 운항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대기 승객이 몰려 공항 내가 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
▲ 제주항공의 운항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된 가운데 대기 승객이 몰려 공항 내가 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 /미디어펜 |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이후 제설·제빙, 기상(눈·바람), 안전운항 등 공항여건에 이상이 없어 정상 운항할 경우 정기편 143편(2만7915석) 외 임시편 47편(1만1138석)을 투입돼 총 190편, 3만9053석이 공급된다.
임시편은 항공사별로 △대한항공 8편, 2586석 △아시아나항공 20편, 5052석, △제주항공 3편, 558석 △진에어 7편, 1323석 △에어부산 5편, 909석 △이스타항공 4편, 710석 등이다.
제주항공의 경우 제주를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총 8개를 마련했다. 오후 3시부터 10분 간격으로 3편이 운항되며, 오후 6시20분부터 10분간격으로 3편, 이후 밤 8시40분, 8시50분 2편이 마지막이다.
26일 정기편은 215편으로 3만8700석 공급되며 임시편은 현재 항공사에서 편성 중이다.
이날 오후 2시반 기준 제주공항에서는 결항으로 발이 묶였던 체류객들이 수속을 받기 위해 데스크 앞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
제주공항에 있던 한 20대 여행객은 "현재 데스크 앞은 사람들로 붐벼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몇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 안에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김포·인천 등) 심야시간 공항철도·지하철·시외버스·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