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자생한방병원과 외국인 환자 대상 'Medical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환자 대상 특화 금융 서비스로 의료 서비스에서도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25일 오후 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병모)과 외국인환자 대상 의료관광 특화 금융 서비스인 'Medical 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박명모 자생한방병원 병원장./KEB하나은행 |
지난 9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개발된 KEB하나은행 'Medical 결제 서비스'는 치료 종료 후 환자 동의를 거쳐 은행이 병원에 치료비를 지급하는 결제 서비스다.
이번 자생한방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생한방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안전한 진료비 결제와 함께 거래 신뢰도 제고를 통해 보다 용이한 비자 발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생한방병원 역시 자금 정산이 간편해지고 외국인 환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생한방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관광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한류를 더욱 확산 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병모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병원 측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의료관광 신상품 개발과 더불어 KEB하나은행 해외지점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 서비스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18개, 미국 6개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설, 연평균 1만 회 이상의 외국인 환자 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 한방 의료재단을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