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조206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1%가 증가한 수치다.
LG화학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및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및 각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14조6325억원, 영업이익 1조6769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5.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0.1%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은 2조 7641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가 올라갔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 1503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9.2% 감소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조406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 순이익 207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2.0%, 순이익은 89.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