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이 학군단 동계 입영훈련소를 방문해 한파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구대학교 학군단(ROTC)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26일 홍 총장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대구대학교 55기 학군사관 후보생 25명, 56기 학군사관 예비후보생 24명 등과 악수를 나누며 응원했다.
▲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한 홍덕률 총장이 대구대 학군사관 후보생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
후보생들은 지난 24일 입소해 2주간 진행되는 동계 입영훈련에 참가중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학생 소통 이벤트인 ‘총장과 함께하는 번개 데이트’에서 한 학군단 후보생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학군사관 후보생인 김경찬(생물교육전공 4년, 22세) 씨는 “학군단 입영훈련 때 총장님께서 오셔서 격려해 주신다면 후배 학군단 학생들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고 홍 총장은 “꼭 가서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날 방문에서 홍 총장은 이승도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을 만나 면담하고 예비후보생들의 교육현장과 생활관 등을 둘러봤다. 또한, 56기 학군사관 예비후보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학생들을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자평 예비후보생(경제학과 2년, 20세)은 “캠퍼스에서 보던 총장님을 훈련소에서 뵙게 되니 더욱 반갑고 학생들과 한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총장님께서 직접 응원해주시는 만큼 대구대학교 학군단이 최고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대구대학교 학생이자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힘든 시련과 고통이 있더라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