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해 그룹 성장의 기반을 다진 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성과를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성과급을 모아 포니정 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성과급 전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섰다./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받은 성과급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금으로 조성된 금액은 약 5억6000만원 규모이며, 특히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성과급 전액을 기부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경제 환경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게 됐다”고 이번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잇는 포니정 재단을 통해 지난 10년간 포니정 혁신상, 대학생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베트남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임직원들은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지원 등 사회공헌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공부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등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지난해 성과는 우리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직원들의 기쁨과 결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동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