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GS건설(사장=임병용)은 2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30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전달과 비교해 3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으며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0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GS건설의 매출 증가는 플랜트와 건축·주택 분야에서 많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랜트는 전년대비 16.8%가 증가한 4조9070억원의 매출을, 건축·주택은 전년대비 17.7% 늘어난 3조33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6조20억원)이 57%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신규 수주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에 성공한 서울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이 대표적이며, 이처럼 재개발 재건축에서 6조8700억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GS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11조5900억원, 수주 12조3000억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도 더욱 개선된 경영지표를 시장에서 증명해 기업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