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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ROTC 첫 여성 해병대 장교 배출 "홍보영상에 전율"

2016-01-29 15:09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성신여대에서 최초의 국내 여대 출신 해병대 장교가 탄생한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27일 학군단(ROTC) 유호인 후보생(정치외교 4년)이 해병대의 ‘2015년도 전국대학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 성신여대 유호인 후보생은 3월4일 전군 합동임관식을 통해 해병대 장교로 정식 임관한 뒤 해병대에서 2년간 복무하게 된다./자료사진=성신여자대학교

해당 후보생은 내달 5일까지 임관 전 교육을 받은 뒤, 3월4일 예정된 전군 합동임관식을 통해 해병대 장교로 정식 임관하게 된다.

유 후보생은 소위로 임관해 해병대에서 2년간 복무한다.

여대 학군단 출신 첫 해병대 장교를 앞둔 유 후보생은 “해병대 홍보 영상을 보고 전율이 일었다”며 “고생을 이겨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스스럼없이 도전했다”고 말했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으로 동계군사훈련에서 1위를 차지한 성신여대 218학군단은 지난해 육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한 학군단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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