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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귀성·귀경길 "즐겨라"…'별나고 맛난 휴게소

2016-01-29 16:32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민족 대이동의 설연휴, 고향가는 길은 막힘의 섬의 연속이나 '설렘'이다. 귀가 길은 '아쉬움'의 길이다. 

2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설 명절 5일 연휴기간에 전국 고속도로의 지체와 정체가 반복하면서  설날 직전인 7일 서울에서 부산과 목포, 강릉 등의 소요 시간이 7~8시간 걸리면서 평소보다 배 이상 걸릴 전망이다.

내달 8일 설날 오후부터 귀경길도 지체와 정체가 불가피, 상습 정체구간이 주차장화될 전망인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설연휴 보고 즐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소개, 화제가 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응팔'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천휴게소와 해맞이 일출이 가능한 동해 휴게소 등 별난 곳에 머물러 장시간 운전의 스트레스를 풀기를 권했다.

또 맛집의 휴게소는 육질이 뛰어난 애풀수제등심돈가스의 부산 평사휴게소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돼지김치찌개의 서울 황간휴게소 등을 추천했다.

   
▲ 저절로 '셀카'를 부르는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대구 현풍휴게소, 가족들과 '응답하라 1970'을 찍어볼 수 있는 경기도 이천휴게소, '해맞이 명소'에 걸맞게 전망대부터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갖춘 강원도 동해휴게소 등 각종 '별난 휴게소'가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에 지친 가족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자료사진=대한민국 정책공감

 

   
▲ 고속도로에서 '별난' 휴게소에 들러 추억을 남겼다면 이제 '맛난' 휴게소를 찾아 입소문 난 음식들을 먹을 차례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정한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10개 중 5개가 서울 및 부산에 분포돼 있다. 서울 죽전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 부산 건천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 등이 대표적이다./자료=대한민국 정책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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