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가 들어서는 7공구 지역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사업 초기, 부동산 시장에서는 근린생활시설이 밀집된 1, 2공구 지역의 인기가 더욱 높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은 7공구 지역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 및 실수요층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조감도 |
송도국제도시 1, 2공구는 송도센트럴파크 중심의 근린생활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센트럴파크역, 인천대입구역, 동북아무역센터를 끼고 식음 위주의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상황. 반면 대형유통시설 및 영화 등 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5공구, 7공구의 경우 홈플러스가 운영 중에 있는 데다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캠퍼스타운역을 중심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후광을 받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국제도시 5공구, 7공구 지역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채드윅국제송도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과 더불어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캠퍼스타운역 초역세권이라는 점은 개발 호재를 더욱 부가시키는 요소다. 이를 감안한 건설사 및 시행사들도 5, 7공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등 대규모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 대거 유입에 따른 상권 발달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며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이 끝나는 2020년까지 더욱 발전이 기대되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 M2-2블록에 위치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해당 지역 개발 수혜를 입는 아파트 단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 마감을 임박해두고 있는 가운데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대산업개발이 힘을 합쳐 조성하는 국내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다. 여기에 송도아메리칸타운(SAT)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메리츠종금증권, KB부동산신탁 등과 PF대출약정 및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SAT 관계자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모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며 "비즈니스 차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정주 여건을 만족시켜 줄 특화된 주거 설계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7.3%에 달한다. 또한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쾌적하고 세련된 단지 조성을 표방하고 있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2.4m 천장고 적용을 통해 우수한 조망 및 채광성, 개방감을 확보했다. 단지 내부로는 다양한 테마의 녹지공간이 마련되어 청정 자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요가/GX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는 채드윅 국제학교, 연세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국내 상위 8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 오는 2017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캠퍼스 내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과 더불어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가 들어설 예정이다. 덕분에 자녀 교육에 중점을 둔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SAT 측은 1월 말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일제히 중도금 대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중도금 대출은 이자 후불제 방식이 적용된다.
한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