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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패션·잡화 매출 껑충…실속 먹거리 선물 '여전'

2016-02-02 13:16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신세계, 오는 6일까지 화장품·잡화 등 패션·잡화 설 선물 특가 행사

   
▲ 올 설에는 먹거리 외에 골프용품, 소형가전, 화장품 등 실용적인 선물을 선택하는 고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올 설에는 먹거리 외에 골프용품, 소형가전, 화장품 등 실용적인 선물을 선택하는 고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명절 선물로 식품 하나만 선물 하던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식품 선물과 함께 패션·잡화 장르의 선물을 병행 선택하는 소비가 자리를 잡았다.

이에 작년 설 기간에 가격이 합리적인 실속 먹거리 선물 위주로 매출이 집중된 것에 비해 올 설에는 패션·잡화 상품 매출신장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설 본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장르별로 매출을 조사한 결과 식품 장르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7.3% 증가했지만, 패션소품 38.6%, 골프용품 34.5%, 화장품 22.8%, 소형가전 19.8% 등 신장했다.

또 SSG.com에서 지난 1월 2일~15일 2주간 SSG.com 가입회원 중 2000여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가장 받고 싶은 선물 5위권에 다양한 식품 선물을 제치고 화장품이 3위, 가죽 잡화가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통 명절 선물인 한우, 굴비, 청과 외에도 선물하는 사람을 기억하게 해줄 패션 기프트를 찾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전통 식품 설 선물과 더불어 패션, 잡화 장르의 다채로운 설 선물을 선보인다.

먼저 선물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화장품이 설을 맞아 다양한 세트로 꾸려졌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블루오일 세트 28만4000원, 설화수 본윤 2종 기획세트 12만5000원, 에스티로더 갈색병 에센스 세트 15만5000원, 시슬리 수분 에센스 세트 25만원, SK-II 미라클 오일 세트 16만9000원, 클라란스 수분크림 세트 6만원, 랩시리즈 토너, 로션 세트 16만원, 키엘 울트라 촉촉 세트 6만5000원 등 다양한 샘플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패션/잡화 관련한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드리스반노튼 니트 67만원, 스마이슨 파우치 38만원, 몽블랑 홀리데이 세트 63만원,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스카프 33만원, 헤리티지 구두 39만9000원이 대표적이다.

러브캣 핸드백 17만원, 닥스 양가죽 장갑 3만원, 닥스핸드백 지갑+벨트 세트 21만2000원, 호미가 타조백+카드지갑 세트를 58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로 패션/잡화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당 기간까지 잡화 장르(화장품, 패션잡화, 핸드백, 구두)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와 신세계포인트카드로 당일 20만원이상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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