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상품 출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교보생명이 가구를 직접 조립하듯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DIY(Do It Yourself)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 교보생명은 2일 고객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교보생명 |
이 상품은 사망을 비롯해 각종 재해나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실속 있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4종), 일반특약(7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을 조립해 본인에게 딱 맞는 보험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
생활보장특약은 상해, 암, 2대질병, 간병플랜 중 1개 이상을 가입해야 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큰 질병이나 재해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진단비와 함께 본인과 남은 가족에게 3년 동안 매월 생활비를 지원해 자립을 돕는다.
예를들어 '암플랜'으로 1구좌 (가입금액 1000만원)를 가입한 경우 일반암 발생시 진단비 1000만원과 함께 매월 생활비50만원을 36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또 입원이나 수술∙골절 등을 보장하는 일반특약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이 갱신형(20년) 계약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가입시에는 순수보장형과 100% 및 70% 만기환급형 중 선택할 수 있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의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돌려받은 보험료는 갱신할 때 보험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단 20년 후 갱신시에는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순수보장형으로만 갱신이 가능하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고객층의 보험가입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며 "가입여력이 부족한20~30대 젊은층 뿐만 아니라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고령자도 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갱신시점에 보장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최소납입보험료는 2만원 이상, 납입기간은 전기납(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