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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선진형 안전 환경 실험실 구축

2016-02-02 15:40 | 고이란 기자 | gomp0403@mediapen.com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교내 실험실의 안전장비와 안전시설 설치 사업을 마무리 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추진한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49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은 바 있다.

   
▲ 가연성 및 독성가스를 사용하는 서울과기대 실험실에 가스캐비넷이 설치 완료된 모습.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2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약 500개의 실험실 중에 가연성 및 독성가스를 사용하는 실험실에 가스캐비넷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설치된 안전시약장을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진형 안전 환경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스캐비넷은 수소, 아세틸렌가스 등의 가연성가스와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독성가스가 누출됐을 때 차단장치가 동작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비상등 및 경고음 등을 울려서 연구자를 조기에 대피시키는 안전장비다.

이봉재 서울과기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한 실험실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갖춘 직원을 확대 배치하고 올해 안전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교수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과기대는 ▲안전의식 교육강화 ▲지속적인 안전예산 투입 ▲재난안전 강화 안전점검 회의 개최(매주) ▲교직원 전체 대상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지진, 태풍, 화재상황 등 체험교육과 실제 상황에서 대응이 가능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 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봉래 재난안전관리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대학의 안전사고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안전 전문가로 변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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