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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동네 주차전쟁 "다투지말고 학교로 오세요"…서울만 예외 "왜?"

2016-02-03 18:22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서울시 교육청, 4곳 중 1곳만 개방
경기도 교육청, 모든 학교 개방 원칙
지자체, 공영주차장 개방 앞다퉈 

[미디어펜=이상일 기자]민속명절 설 연휴 기간에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3일 서울시와 경기도의 교육청에 따르면 설연휴 동안 세배와 나들이 시민의 주차편의를 위해 지역 내 초··고교의 운동장 등을 주차 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 설명절 차례와 세배, 나들이의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 추석명절 운동장을 개방한 성남시내 학교.
 
대구시와 울산시, 고양시, 춘천시 등 지자체도 고향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설연휴 기간에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청 산하 학교의 주차공간 무료 제공은 모든 학교에 적용되지 않기에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의 주차공간 개방기간은  6()~10()까지 닷새동안이며 경기도교육청 산하 학교의 주차공간 개방기간은 7일(일)~10일(수)까지 나흘간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주차공간 개방학교는 353개교에 그친다. 전체(1363개교)의 26.0%에 그치면서 학교 가운데 4곳 가운데 3곳은 개방하지 않는다. 게다가 학교 사정에 따라 개방 날짜가 다르고 시간도 제한적이다..<참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
 
경기도교육청은 즐거운 설명절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게 학교를 주차공간으로 제공하도록 협조공문을 내렸다. 물론 학교 사정에 따라 일부 개방치 않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대구시는 설연휴 7~10일까지 나흘동안 관공서와 학교 부설 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개방하고 시내주차단속도 계도수준으로 완화키로 했다.
 
울산시와 고양시, 춘천시, 천안시, 제주시, 여수시 등 지자체도 귀성객의 고향활동과 가족 나들이를 위해 설연휴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에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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