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맞이 사회공헌활동 눈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유통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소외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롯데홈쇼핑·세븐일레븐·하이트진로 등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따뜻하고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세대 등 소외가정에 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 유통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소외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세븐일레븐이 서울역 쪽방촌거주민 300세대를 방문해 '행복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 |
먼저 롯데홈쇼핑은 설 맞이 음식을 만들어 독거노인 세대에 직접 배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경제적 상황과 건강상의 이유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따뜻하고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이들은 5시간 동안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잡채 200인분을 완성했으며, 김장김치 10kg, 떡국 떡3kg, 장조림 100인분과 함께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총 300세대에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역 쪽방촌거주민 300세대를 방문해 '행복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경영주들과 본사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따뜻한 식사 전달을 위해 두툼한 돼지고기와 숙성된 김치로 끓여 매콤하고 얼큰한 세븐일레븐 김치찌개 도시락과 불고기, 잡채, 김치 등 따뜻한 밑반찬을 현장에서 손수 만들었다. 또한 후식으로 세븐카페와 과일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서울 광진구의 새날지역아동센터에 모여 40명의 아동, 청소년들과 조를 이뤄 함께 만두를 빚었다. 만두와 함께 떡국, 전, 과일 등 설음식을 나누고 윷놀이를 하며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새날지역아동센터 외에도 하상장애인복지관, 영등포 쪽방촌 등 서울시내 20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총 2300인분의 설 음식을 전달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 2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이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독거어르신과 재가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 가정에 이불을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